[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LG전자의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인 ZKW가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제어하는 차량용 램프 시스템을 개발하는 ‘ZONE Z’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밝혔다.
ZKW는 LG전자가 2018년 11억유로(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한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 업체다.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완성차 브랜드에 차량용 헤드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착수한 ZONE Z 프로젝트는 오스트리아 공과대학교(Austrian Institute of Technology)와 FHWN 응용 과학 대학과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레이더, 카메라 및 라이다(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와 같이 미래의 차랑용 센서와 헤드램프와 디스플레이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위험한 물체를 감지해 조명을 작동시키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차 보조 장치나 보행자 보호 장치를 활성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차량용 기능 엔진 제어 유닛(Engine Control Unit)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ZKW에 따르면 연구 프로젝트는 3가지 축으로 작동된다. ZKW 팀은 자동차 내 하드웨어 컴퓨팅 성능을 100 배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FHWN 응용 과학 대학팀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해 센서 데이터를 연구 분석한다. 오스트리아 공과대학교는 3D 환경 감지, 재구성 및 평가, 견고한 센서 데이터 융합 개발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들의 협력으로 미래의 차량 센서 및 액추에이터(actuator·작동장치)를 제어하는 고성능 제어장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올리버 슈베르츠(Oliver Schubert) ZKW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적 시제품을 개발하고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실제 조건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서 “이는 ZKW의 미래 제품군을 마련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