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유그룹이 새로 인수한 가전 업체 위니아만도가 대유위니아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의결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관(56ㆍ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대표는 미국 오리건주립대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유위니아에 입사해 생산본부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다.
대유는 위니아만도의 에어컨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공조부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유는 지주사 격인 동강홀딩스를 비롯한 12개 계열사가 자동차 부품, 건설, 금융 등의 사업에 진출해 있다. 주력 계열사인 대유에이텍과 대유신소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1조3000억원 규모다. 박영우 대유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로, 박 회장의 부인인 한유진 씨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손녀다.
대유에이텍은 지난달 대유위니아 지분 70%를 805억원에 유럽계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CVC)로부터 인수했다. 대유위니아(옛 만도공조)의 전신은 한라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만도기계(현 만도)의 공조사업부로 1995년 ‘딤채’라는 브랜드로 김치냉장고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