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국랭킹 1위 허정한(37ㆍ경남도체육회/SNP로지스)이 제95회 전국체전 당구 3쿠션 부문에서 우승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 성산국민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3쿠션 부문에서 허정한은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지난 해 우승자 강동궁(34ㆍ수원시청)을 40-38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30이닝까지 38-38 동률을 이룬 초박빙 접전이었다. 하지만 강동궁이 득점 없이 물러선 31번째 이닝에서 후구 공격권의 허정한이 2득점으로 40점에 도달하면서 대망의 결승전 승부를 매조졌다. 이로써 허정한은 생애 첫 전국체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린 강동궁은 고지 9부 능선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멈췄다.
허정한은 앞서 16강전에서 김봉철(제주)을 꺾은 뒤 8강은 조재호(서울), 4강에선 윤부철(울산)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강동궁은 신남호(대전)를 40-39로 이긴 뒤 강호규(충남), 김현석(광주)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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