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소니가 스마트폰사업 부진에 따른 책임을 물어 이를 담당하는 자회사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의 스즈키 쿠니마사(54) 사장을 경질했다.
이에 따라 후임으로 소니의 경영기획 등을 담당하는 토토키 히로키(50) 업무집행임원이 오는 11월 16일 스즈키 사장의 퇴임에 맞춰 새 대표취재역사장 겸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소니는 30일 이같은 인사조치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해 세계 3910만대를 판매하며 스마트폰 사업을 주요 수익분야로 판단한 소니는 올해 당초 5000만대 판매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중국 저가폰이 세계 시장을 뒤흔들자 지난 7월 4300만대로 목표를 하향조정했다. 이후에도 판매부진은 개선되지 않아 곧 4000만대 이하로 목표치를 또 한번 낮출 예정으로 전해진다.
소니 측은 올 9월 내년 3월 연결결산에서 2300억엔(2조2000억원)의 최종 당기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하는 토토키 씨는 지난 1984년 소니에 입사해 2002년 소니은행의 대표에 취임하는 등 경영 수완을 인정받아온 인재다. 소니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그가 소니의 스마트폰 재건 사업에서 수완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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