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만드는 ‘얼티엄 배터리’ 자신감

2022년 생산 목표…한번 충전으로 700km 주행 가능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CES 홈페이지 캡처]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CES 홈페이지 캡처]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CES 홈페이지 캡처]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CES 홈페이지 캡처]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전용 구동장치 '얼티엄 드라이브'. [CES 홈페이지 캡처]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전용 구동장치 '얼티엄 드라이브'. [CES 홈페이지 캡처]
GM 관계자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전용 구동장치 '얼티엄 드라이브'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CES 홈페이지 캡처]
GM 관계자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전용 구동장치 '얼티엄 드라이브'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CES 홈페이지 캡처]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전용 구동장치 '얼티엄 드라이브' [GM제공]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전용 구동장치 '얼티엄 드라이브' [GM제공]

“최신 얼티엄 배터리 셀보다 두 배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리튬 금속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 마일 (966km) 가는 배터리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메이 카이 GM의 랩 그룹 관리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GM)이 합작해 만든 얼티엄(Ultium)배터리가 1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1에서 공개됐다. GM은 이날 얼티엄 배터리의 장점, 출시 계획 등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얼티엄 배터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 엘엘씨(Ultium Sells LLC)를 만들어 생산하는 배터리를 말한다. 현재 본사와 생산공장은 오하이오주 북동부에 위치한 로즈타운 조립 공장 인근에 있으며 2022년 1월에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날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으로 향상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티엄 배터리 셀은 여러 대의 차량 설계를 위한 충분한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됐다”며 “LG화학과 협력해 얼티엄 배터리 셀을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GM은 얼티엄 플랫폼의 강점으로 ‘범용성’을 꼽았다. 얼티엄 플랫폼은 개발 활용도를 높인 스케이트 보드 형태로 쉐보레 등 대중 브랜드부터 GMC의 허머 EV, 캐딜락 리릭 등 고성능차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리튬 배터리 혁신을 통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메이 카이 GM의 랩 그룹 관리자는 “GM은 생산 전기 자동차에 거의 완전한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모든 혁신의 최종 결과가 현재의 전기 배터리보다 거의 40 % 더 적은 비용과 25 % 더 적은 무게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 (724km)의 범위를 생성 할 수 있는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한번 한 번 충전으로 약 1000km를 가는 차세대 리튬 금속 배터리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가 300km임을 고려할 때 왕복을 하고도 남는 거리다.

GM의 새로운 전기차 캠페인인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GM이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29조 6700억원)를 투자하고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이때까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바라 CEO는 “GM은 25년 전 이미 전기차 시장을 개척했다”며 “ 세계 최초로 값싼 장거리 전기자동차도 선보였다”면서 “GM의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약 3%”라며 “GM이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뿐만 무탄소 시대까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이날 배송용 전기트럭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GM은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라 CEO는 “전 세계 많은 나라가 상업용 배송 차량에 제한을 두는 동시에 급속히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이트드롭은 전용 플랫폼을 갖추고 얼티엄 배터리를 이용해 (물류·배송)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을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이 사업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배송업체 페덱스에 첫 대형 상업용 밴(승합차)인 ‘EV600’ 500대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 차에 들어가는 얼티엄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배터리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날 또 브라이트드롭 제품의 하나로 또 배송 기사들이 차에서 내린 짐을 집 앞까지 옮기는 데 쓸 수 있는 전기 구동 방식의 화물 운반대 EP1도 선보였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새로운 로고도 공개됐다. 새 로고는 교통사고 제로, 탄소 배출 제로, 교통 체증 제로를 실현해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겠다는 GM의 비전을 담고 있다.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