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아마존, '팔러' 서비스 금지
[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된 가운데 구글과 애플이 극우 세력의 소셜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는 ‘팔러’ 앱을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아마존은 팔러에 대한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팔러가 다른 웹 서비스 업체를 찾지 못하는 한, 11일(현지시간)부터 서비스 자체가 끊길 위기에 처했다.
앞서 트위터는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했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냅챗, 트위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계정 사용을 못하도록 조치했다.
보수 진영의 지지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팔러(Parler)나 갭(Gab)에 대해서도 주요 IT 기업들은 해당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은 팔러가 폭력 선동을 막기 위한 대비책을 적절히 수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각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했다.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팔러가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팔러 측에 24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출토록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앞서 구글도 8일 앱스토어에서 팔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반면 팔러의 존 매츠 최고경영자(CEO)는 "앱스토어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1위를 했는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한다"라며 "여러 가지 대응책을 검토 중이며 곧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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