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카톨릭 교황국 바티칸이 시스티나 성당 내부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로 바꿨다.
시스티나 성당은 마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벽화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 조명 교체도 15세기 프레스코화 보호가 목적이다.
바티칸은 29일(현지시간) 취재진에 시스티나 성당을 공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7000여개의 LED 조명이 켜지면서 천장화와 벽화가 선명하게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티칸 미술관 안토니오 파올루치 관장은 “올해는 미켈란젤로 서거 450주년”이라며 “새로운 조명으로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명 이외에도 에어컨은 2대의 카메라로 실내 인원수를 파악해 적정 온도 20~25도, 습도 50~60%를 유지한다.
이번 보수공사에는 약 300만유로(4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티칸 당국은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화를 보호하기 위해 연간 입장객을 600만명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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