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북부지역의 종합병원인 안동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최우수 A등급)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5개소 등 총 40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적시성, 기능성 등 3개 영역, 6개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안동병원은 지난 2000년부터 경북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경북지역 최종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4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환자 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한다.
특히 응급실 내 전용 128채널 MDCT 촬영 가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데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일반 응급환자는 응급전용병동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는다.
또 경북도내 재난 상황에서 대비하여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도 만점을 받았지만, 같은 평가기준으로 안동병원도 당당히 전국 1위를 받았다”며 “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최종 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얼마나 잘 수행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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