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현지 사무소ᆞ전문가 모여 경험 공유

방역물자 지원 넘어 현지 대응 능력 강화 기대

코이카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모습. [코이카 제공]
코이카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모습.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코로나19, 무엇을 알아야 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하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코이카로부터 임상병리, 중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을 지원받은 우즈베키스탄 바이러스병원의이 회의를 이끌었다.

또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한국 보건 전문가들과 우즈베키스탄 수원총괄기관인 대외투자무역부와 보건부 및 산하 기관인 위생 역학처, 아동병원 등 현지 보건 전문인력 25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포함한 국제적 코로나 대응 경험 및 향후 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해서 활발하게 논의했다.

코이카는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 일환으로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현지 바이러스 연구소·병원·보건부 등에 의료 기자재를 지원하고, 컨설팅 및 역량강화, 기존 사업연계, 민관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한국 및 코이카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이 논의됐다.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사무소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공조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에 코이카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문수 연세대 교수의 코이카 2020 긴급대응프로그램 활동성과와 제롬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상용, 용태순 연세대 교수의 코이카 우즈벡 전염성 역량강화 2차 사업성과, 김문규 연세대 교수의 한국의 코로나 긴급대응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코이카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팬데믹 상황 속 우리 정부 신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우즈벡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간 협력과 경험 공유를 통해 단순 방역 물자 지원을 넘어 현지 감염병 진단, 치료 및 예방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