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당선 시 에너지장관 후보로 거론된 바 있어”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에너지장관으로 제니퍼 그랜홀름 전 미시간 주지사를 낙점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CNN 방송은 “그랜홀름 전 주지사가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했을 경우 에너지장관 후보 1순위로 거론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랜홀름 전 주지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두 차례 미시간 주지사를 역임했다. 특히, 2006년 선거에선 주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주지사에 재선됐다.
그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에 대한 긴급 지원과 관련해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 당선인과 적극 협력한 경험이 있다.
주지사로 선출되기 전 그랜홀름 전 주지사는 1998년 첫 여성 미시간주 법무장관으로 선출된 바 있다.
로이터는 “그랜홀름 전 주지사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장관으로 정식 임명되면 첨단 배터리, 에너지 효율성, 원자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 부문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랜홀름 전 주지사는 미시간 주지사 시절 미시간 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지지한 바 있다. 또 주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일정 부분을 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기준을 추진해 관련 에너지 사용 표준을 세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