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국회 정보위, 운영위 등 겸임 상임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28일부터 시작되면서 본게임(일반 상임위 국감)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연장전이 예상된다.
먼저 국회 운영위원회는 28일부터 이틀간 청와대 등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한다.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째날 국감에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여야간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둘째날은 국회 사무처ㆍ예산정책처ㆍ입법조사처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청와대 대상 국감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문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 개헌 등 각종 정치 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격론도 예상된다.
정보위원회는 28일 국가정보원을 시작으로 11월3, 4일까지 총 3일간 국감을 진행한다. 국정원과 함께 국군기무사령부, 국방정보본부, 국군사이버사령부, 경찰청(정보 및 보안 업무의 기획, 조정대상 부처)이 피감기관에 포함돼 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이상과 관련된 첩보 내용과 국정원 개혁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또 1,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유우성 간첩조작사건의 국정원 개입 여부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위원회도 29일 하루 동안 여성가족부,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청소년 활동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윤영석 새누리당 대변인은 “겸임 상임위 국감에서도 여야간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며, “주요 권력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만큼 여당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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