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SK텔레콤 T맵이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된다는 소식에 디지털 미디어렙 전문기업 인크로스의 주가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크로스는 오후 2시 49분 전날대비 200원(0.43%)상승한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과 테슬라는 테슬라 전기차의 내비게이션에 T맵의 차량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 오토를 탑재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T맵 오토는 차량 내 순정 내비게이션을 T맵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을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연결해 띄우는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와 달리 스마트폰과 별도로 연결하지 않는다.
이번 SK텔레콤의 T맵 탑재를 통해 테슬라 전기차는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반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성능 역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주행보조 기능의 성능은 시스템뿐 아니라 초정밀지도 데이터의 품질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공식 디지털 미디어렙 회사인 인크로스는 통신가입자 타깃 광고와 미디어 플래닝 등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인크로스의 디지털 미디어렙 기술을 적용해 광고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동통신사업을 비롯해 티맵(T map) 등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광고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고시장의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취급고를 기준으로 하면 인크로스는 지난해 25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4.2% 늘어난 수치로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 전문기업으로만 한정하면 선두 그룹에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