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환경부 장관상 등 12명 수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등 공로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시멘트업계가 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올 한해 시멘트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에 기여한 업계 임직원 12명이 정부 포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10명)과 환경부장관상(2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정부 포상은 지난 2017년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6월 한국시멘트협회 창립 기념식에 연계해 수여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연기됐고, 시상식 역시 생략됐다.
올해 수상자 대부분은 ‘플라스틱 대란’ 등 환경문제 해결에 핵심수단으로 주목받는 시멘트 소성로(킬른)를 통한 순환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분야 리스크를 해결해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 바를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규민 삼표시멘트 부장은 온실가스 저감용 CO2 가스를 포집-전환하는 일체형 공정 시험 마련, 최장규 한일시멘트 상무는 크링카 자동 품질(Free CaO) 등 스마트 팩토리 단계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원균 한일현대시멘트 이사는 공장내 원격운전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큰 성과를 거뒀으며 강봉희 실장(아세아시멘트)은 석회석 원료를 비탄산염 원료로 대체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성훈 한일현대시멘트 부장은 친환경 순환자원 활용기술 적용 및 미세먼지 해소와 관리 실증화 기술개발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며 수상했다..
성신양회 김희섭 이사는 산업부산물 처리기술 개발과 시멘트업종 최초로 ‘ISO 50001 에너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 장관을 수상한 김재중 쌍용양회 상무는 폐플라스틱 사용 증대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 및 미세먼지(질소산화물)배출 저감율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최일규 한라시멘트 부장 역시 강릉시 순환자원의 재활용과 SNCR 최적화․다단연소를 이용해 미세먼지(질소산화물)를 45%나 감축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과거 시멘트산업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가 크다면 향후에는 온실가스 감축, 최근 쓰레기 대란의 주범인 폐플라스틱 처리 등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정부 포상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정부의 당부가 담겨있고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 발전방향 설정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