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포항 전경(울릉군 제공)
학포항 전경(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해양수산부의“2021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경북 울릉 학포항이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9일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로 전국 60개 어촌 마을이 선정한 가운데 경북의 경우 경주 척사항, 영덕 사진3리항, 울릉 학포항, 울진 직산항, 포항 방석리항을 포함시켰다.

선정된 마을은 앞으로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평균 100억원씩을 지원받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해 어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특히 울릉군의 학포항은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에 이어 4번째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학포항의 몽돌 해수욕장(헤럴드 DB)
학포항의 몽돌 해수욕장(헤럴드 DB)

이곳은 '울릉도가 숨겨놓은 비경을 찾아가는 학포항'을 비젼으로 특산물판매장, 향나무 휴게공간, 해양친수 휴게공간 및 어항시설 정비 등의 사업이 2023년까지 추진된다.

울릉도 유일의 긴 몽돌밭을 보유해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학포항은 전망이 탁트인 넓은 야영장과 일몰의 아름다움 또한 유명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바다비경이 빼어나 스쿠버 다이버들도 즐겨 찾는다.

학포 마을에서는 저녁노을과 함께 멀리 수평선 위에 펼쳐지는 본토 강원도쪽이 육안으로 자주 관측되면서 앞 다퉈 인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손해 잡힐듯한 학포항 앞바다의 어화 모습(헤럴드 DB)
손해 잡힐듯한 학포항 앞바다의 어화 모습(헤럴드 DB)

아름다운 바다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객의 ‘일몰 성지’가 되고 있다. 해질녘 무렵 학포 방파제에서는 캠핑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을을 벗삼아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노을은 하루를 마감하는 안식을 허락하는 동시 멋진 선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울릉도 개척의 혼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학포항이 새로운 해양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이 더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학포항에 본 사업이 마무리 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그 매력에 풍덩 빠질 것이다”며 “ 울릉도 곳곳의 항포구가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활짝 웃는다.

일몰이 아름다운 학포항 방파제에서 캠핑 족 들이 인생을 즐기고 있다(헤럴드 DB)
일몰이 아름다운 학포항 방파제에서 캠핑 족 들이 인생을 즐기고 있다(헤럴드 DB)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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