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북 경주시 쪽샘지구 한 고분 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차된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15일 오후 경북 경주시 쪽샘지구 한 고분 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차된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경북 경주 신라 왕족 고분 위에 SUV차량이 주차됐던 모습이 한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에는 지난 15일 흰색 SUV가 주차된 모습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고분 주변에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정상에 주차돼 고분 훼손이 우려된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높이 10m 정도인 고분 위에 잠시 주차돼 있다가 다시 위치를 옮겼다고 한다.

한편 이곳은 경주 대릉원 바로 옆에 위치한 쪽샘지구로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쪽샘이라는 명칭은 샘에서 쪽빛이 비칠 정도로 맑고 맛이 좋은 물이 솟아난다는 데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