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1, 2위 기업에 공급…“공급량 늘어 투자 확대할 것”

케이엔더블유(대표 오원석)가 글로벌 화학기업의 불소가스 사업을 인수한다.

16일 이 회사에 따르면, 종속회사를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인 솔베이코리아의 불소가스 사업부문을 인수해 불소사업을 본격화한다.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 D&A(Distribution & Agency)사업부를 중심으로 인수를 진행해 왔다. 온산사업부는 불소가스를 제조하고, D&A사업부는 화학물질 유통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는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불소가스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무수불산의 제조 및 불화수소 정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솔베이는 불소의 원료기술에서 정제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 관계자는 “합의된 기술협약에 따라 제품 생산과 관련된 특허와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인수 이후에도 솔베이와 기술 상호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엔더블유는 솔베이코리아의 불소가스 성장성에 주목해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온산사업부의 제품과 기술은 최근 주목받는 반도체, 2차전지, 불소화합물 등에 필요한 핵심소재다.

온산사업부 제품은 세계 반도체 시장 1, 2위를 놓고 경쟁하는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공급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앞의 관계자는 “공급하는 제품은 주로 미세공정에 사용되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 증가 및 신규 팹(Fab) 투자와 함께 공급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인수 후 투자를 통해 불소가스 공급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혓다.

케이엔더블유 오원석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외 판매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용하는 불소가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