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40년 연료전지보급량 8GW를 달성하고 향후 20년간 25조원의 투자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 가격을 최대 43% 인하하고 민관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상용차 수소충전소 35개를 구축한다. 울산 등 지방자치단제 4곳에는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수소시범도시를 만든다. 이를 위해서 수소 관련 정부 예산은 올해 5879억원에서 내년에 7977억원으로 35%가량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4면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2022년까지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를 도입한다. 또 내년까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을 개정해 수소법상 수소기본계획에 중장기 보급 의무를 설정하고, 경매를 통해 친환경·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전력을 구매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 울산, 전주·완주, 삼척 등 수소시범(특화)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내년 1분기까지 시설물별 설계를 완료하고 2분기부터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