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테슬라 배터리데이 실망 매물에도 불구하고 2300선 지지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
코스피지수가 23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테슬라 배터리데이 실망 매물에도 불구하고 2300선 지지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23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300선 지지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영국 등 주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및 봉쇄조치 확대, 테슬라 배터리데이 결과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 등으로 장 초반 2300선이 깨지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저가매수 수요에 따른 개미(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증시 종합

#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9.97포인트(0.86%) 오른 2352.56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2300선이 붕괴되며 2287.44까지 밀려남. 장중 23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8월 24일(저점 2283.48) 이후 처음.

그러나 코스피는 오후에 낙폭을 줄여 상승 전환, 0.65포인트(0.03%) 오른 2333.24로 장 마감.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2.83%), NAVER(4.22%), 카카오(3.54%)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 테슬라 배터리데이 실망 여파로 LG화학(-1.41%), 삼성SDI(-2.24%) 등은 하락 마감.

#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12.85포인트(1.52%) 오른 855.57로 출발. 장중 2% 넘게 급락세 보이다 반등해 0.73포인트(0.09%) 오른 843.45로 장 종료.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씨젠(-0.59%), 에이치엘비(-4.71%), 알테오젠(-3.07%) 등 제약바이오주 하락세가 두드러졌음.

◆수급

# 코스피

개인이 3282억원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2808억원, 560억원 순매도. 개인은 지수가 하락세 보인 지난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임.

# 코스닥

개인과 외국인이 917억원, 292억원 순매수했음. 기관은 1017억원 순매도.

◆환율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6원 내린 1164.4원에 마감. 환율은 2.1원 내린 1162.9원에 출발했으나,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 2% 도달 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주요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