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9조원 공급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저소득·저신용층을 위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의 공급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5%대에 진입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은 총 11만1844명에게 1조8897억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공급액(1조9480억원) 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올해 연중 공급 목표(3조4000억원)의 55.6%가 공급돼 연말까지 목표 초과 달성이 전망된다.

올해 공급액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새희망홀씨가 주로 대면 영업을 통해 공급되는데 코로나19로 영업점 방문고객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금리 1.5%의 초저금리 대출 등 정책자금이 공급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금리수준이 높은 새희망홀씨 수요가 감소한 점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새희망홀씨의 상반기 신규 취급액의 평균금리도 6.15%로 전년 동기(7.22%) 대비 하락했다. 2011년엔 11%였던 평균금리는 올해 6월 5.73%까지 떨어져 처음으로 5%대에 진입했다.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2분기 3.3%)와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차주가 지원대상이다. 상반기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혹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취약계층에 대한 대출이 91.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