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경쟁력 알리는 일본어 홈페이지 개설
16일부터 도쿄 다이칸야마서 넥쏘 전시
현대차 “수소차 경쟁력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 일환”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지난 2009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한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일본 친환경차 시장을 노크한다.
16일 현대차는 최근 넥쏘등 현대차의 친환경차 경쟁력을 알리는 일본어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철수 이후 상용차 영업과 일본 기술연구소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는 운영해왔지만 승용차 전용 홈페이지를 따로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새로 개설된 일본 홈페이지는 친환경 차량 관련 내용만으로 이루어졌다. 차세대 전기차 2종(모델45, 프로페시)와 수소 전기차 넥쏘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특히 넥쏘는 홍보 영상과 함께 일본어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820㎞와 5년 10만㎞의 보증기간 등을 강조했다.
홍보영상의 넥쏘는 현대차 일본 상용차 법인이 있는 요코하마 지역의 번호판을 달고 도쿄 올림픽 선수촌이 있는 도쿄 하루미 지구 등을 주행하는 영상을 담았다.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는 도쿄 다이칸야마에서 넥쏘를 일반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현장 전시회를 갷=최한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현대차의 수소 캠페인 모델 방탄소년단(BTS) 기념품도 증정한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현대차는 "일본에서 넥쏘 등 승용차 판매를 재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넥쏘와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 중 일부라는 설명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현대차가 일본 친환경차 시장에 재진출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일본 수소차 시장은 내년 올림픽을 수소 올림픽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 8월 기준 133개 충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수소차 판매량은 685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