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추가 완화로 가점 낮은 신혼부부에게 기회 주겠다”
[헤럴드경제=민상식·양영경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7월부터 수도권 아파트 6만 가구 사전청약을 받을 때에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자들의 소득요건을 추가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자리에서 신혼부부 청약에 대해 “신혼부부는 가점이 낮아서 청약이 잘 안된다는 걱정이 많았다”면서 “7·10 대책에서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구입자에 대해서 소득 요건을 조금 완화해 줘서 가점이 낮지만 당첨될 수 있는 이런 요건들을 조금 완화해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점이 낮지만 맞벌이어서 소득 요건에 또 걸리고 이런 장애가 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소득 요건을 추가로 완화해 줘서 가점이 낮지만 당첨의 어려움이 있는 그러한 신혼부부들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의 소득기준을 낮춘 바 있다.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과 민영주택의 소득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까지 확대했다.
내년 사전청약 물량부터는 소득요건을 이보다 더 완화할 계획이란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 완화에 대한 요구가 있어 원론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라면서 “바로 개선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전청약 6만 가구 물량 중 신혼부부는 1만8000가구(30%), 생애최초는 1만5000가구(25%)로 3만3000가구(55%)를 차지한다.
김 장관은 “사전청약 6만가구 중 3만3000가구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구입자에게 돌아가는 특별공급 물량”이라며 “조금 더 완화를 해주면 더 많은 신혼부부에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