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부인인 미치코 왕후가 20일 80세를 맞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서신답변을 통해 미치코 왕후가 내년 전후 70년을 맞아 “지금, 평화의 혜택을 부여받은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평화를 지향하고 국내외를 불문코, 분쟁과 고통의 싹이 되는 것을 근절하는 노력을 계속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1959년 4월 10일 아키하토 일왕과 결혼한 미치코 왕후는 일본 최초의 평민출신 왕후다.

‘평민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쇼다 미치코(결혼 전 이름)는 일본 최대 제분업체 닛신제분 사장의 딸이다.

미치코 왕후는 아키히토 일왕과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뒀다. 장남 나루히토, 차남 후미히토, 장녀 사야코다. 공주 사야코는 평민인 도쿄도청 공무원 구로다 요시다와 결혼해 왕적에서 나왔다.

50년 이상 함께 생활한 남편 아키히토 일왕에 대해서는 ”항상 겸손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미치코 왕후는 “아이들과 나를 때로는 엄격하게, 하지만 어떤 때는 관용으로 이끌어 주셔서 그 덕분에 내가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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