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를 이끌 45대 회장에 김영식(사진)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당선됐다.

한공회는 17일 제66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과 선출부회장,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한공회 회장에는 김 대표가, 선출부회장과 감사에는 각각 단일후보로 나선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와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파트너가 당선됐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날 선거는 한공회 최초로 현장 투표와 함께 전자투표가 병행되면서 투표율이 크게 올랐다. 최종 투표율은 64.87%로 집계됐다. 유권자 1만7920명(징계 회계사 및 한공회 회비 3년 이상 미납 회계사 제외) 가운데 1만1624명이 참여했다.

이 중 신임 김 회장은 득표율 39.9%로 당선됐고, 젊은 회계사들의 지지를 얻었던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은 32.7%로 2위에 올랐다.

신임 김 회장은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18일) 첫 일정으로 공약 사항이었던 상장사협의회와 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회계개혁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구할 것”이라며 “빅4와 중견·중소회계법인, 감사반 등 회원 간의 상생, 청년과 여성 회계사에 대한 지원 확대, 감독국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당선과 동시에 시작됐다. 이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