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 14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이 14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미셸 윌리엄스’ 편을 방송한다. 모두가 미워했던 여자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여자가 됐다.
히스 레저의 아름다운 여인 미셸 윌리엄스는 TV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에 출연하며 알코올 중독의 문제아로 낙인찍혔다. 드라마 캐릭터가 문제는 아니었다. 연기 못지 않게 실생활 역시 할리우드의 대표 악녀처럼 비쳤던 전적이 있었던 탓이다.
미셸은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적인 재능을 발견하며 자신의 길을 찾았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은 미셸의 삶을 뒤바꾼 상당한 기회였다. 이 영화를 통해 미셸은 세 가지 선물을 한 번에 받았다. 남자친구 히스 레저와 두 사람의 아기, 오스카상 후보가 그것이었다.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말하길 이들은 “서로가 첫 눈에 반한 아름다운 커플”이으나, 호사가들은 말들이 많았다. 누가 누구보다 아깝다는 이야기였으며, 섹시한 할리우드 남자를 가로챈 괜히 여배우에 대한 시기도 당연히 따라왔다. 아마도 그 날은 미셸 인생 최고의 날이었는지 모른다. 이 영화로 2006년 오스카 후보에 오르며 베라 왕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미셸은 이례 없이 만장일치로 베스트 드레서가 됐다. 문제아 소녀가 진짜 배우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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