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광’ 김수로가 여행 프로그램의 기획과 현지투어 가이드에 까지 관여하는 여행사 홍보대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행사의 여행상품을 해외에 전담 판매하고 있는 에스엠컬처앤컨텐츠(SMC&C) 투어익스프레스(사장 송경애)는 배우 김수로를 홍보 대사로 임명했다.

김수로는 “여행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여행을 너무 좋아했고, ‘유럽블로그’라는 음악극까지 만들었다”면서 “1993년 배낭여행을 하면서 외국행 비행기를 처음 탄 이후, 여행은 연예인 생활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어주는 것으로 많이 사랑하게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보통 홍보대사는 위촉식 사진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SMC&C와는 여행프로그램을 어떻게 짜고 어떻게 여행을 다니도록 할지 함께 고민할수 있어 좋다”면서 “SM에서 홍보대사 요청을 하기에 0.1초만에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수로는 함께 여행가고 싶은 사람으로, 배우 장동건, 김민종, 영화감독 강재규를 들었다. 그들과 로스엘젤레스를 갔을때 가장 행복했다는 것이다.

그는 “패키지 ‘15박16일 유럽 10개국 여행’식의 프로그램은 자칫 여행객을 지치게 하고, 남는 것이 없는 여행이 될수 있다”며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집에서 막 입는 트레이닝복을 걸치고 그 동네 사람처럼 살아가는 ‘라이프형 여행’, 기한이 두지 않는 ‘뒤가 열린 여행’이 진짜 여행이 아닐까 싶다”면서 파격적 아이디어의 일단을 비치기도 했다.

김수로의 이같은 언급은 “여행의 체험이란 궁전이 아니라 정원의 금붕어 연못이며, 박물관 구경이 아니라 여관주인과의 잡담이며, 시골총각과의 주먹다짐”이라면서 문화인류학적 체험을 강조한 헤르만헤세의 여행론과 통한다.

송경애 대표는 “김수로님의 유쾌, 통쾌함, 때론 진중함이 여행의 본질과 잘 맞닿아있어, 홍보대사로 선정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SMC&C측은 “김수로씨와의 만남은 여행을 촉매재로 드라마,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 여행사는 김수로가 여행 기획부터 동행까지 진행할 여행 프로그램을 조만간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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