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2Q 실적 악화 불가피
하반기 반도체·디스플레이 회복
올해 영업익 30.5조…전년비 10% 증가 전망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부품(DS)부문은 메모리반도체 외에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51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사업은 가격 상승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은 1분기에 이어 적자가 계속되고 IM 및 CE 등 세트부문도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점차 실적이 회복되면서 올해 실적은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30조5000억원이 예측된다”며 “전년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약 10%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8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9000억원, IM 8조원, CE 1조7000억원이 예측된다. 전년대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각각 35%, 19% 증가할 것으로, IM과 CE는 각각 14%, 3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코로나19, 글로벌 매크로 상황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지만 언택트 시대로의 진입은 삼성전자에 좋은 기회”라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5일 4만7850원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