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WHO 등 봉쇄완화에 부정적
美, 마이너스금리 두고 엇갈린 의견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점증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었던 유럽 주요국들 사이에서는 봉쇄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는 상황이다.
독일은 국경통제를 완화했고, 프랑스 역시 코로나19로 시행하던 이동허가제를 완화했다. 벨기에는 상점영업을 재개하고 스페인도 종교시설 문을 열었다. 유럽 내에서 가장 먼저 봉쇄조치를 시행한 이탈리아는 내달 3일부터 해외관광객을 받고, 국내 이동제한 명령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봉쇄조치 완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신규 감염의 현저한 감소 등 명확한 개선 징후가 확인된 후에 봉쇄조치를 완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봉쇄정책 완화가 느리고 완만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정지출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방법론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택할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에반스, 불라드, 메스터, 카시카리 총재 등 주요인사들이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13일(현지시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화상 강연에서 “현재까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들은 충분한 규모로 시의적절하게 시행됐으나 향후 경기침체가 더 깊어지고 장기화될 수 있어 추가적인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나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