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에버랜드 등 장미축제 열지 않기로

에버랜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장미축제를 열지 않고 로즈가든만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로즈가든에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피어있는 모습. [연합]
에버랜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장미축제를 열지 않고 로즈가든만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로즈가든에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피어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 우려로 5월마다 열리던 주요 장미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지역주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6월 7일까지 열기로 했던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취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곡성군은 한해 20만~30만명의 관광객을 유인하는 곡성의 대표 관광상품인 장미축제가 취소되면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 두차례 개최 여부 결정을 미루며 고심했다.

최근 생활 방역으로 지침이 완화됐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새롭게 발생함에 따라 결국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곡성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개장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 장미축제를 열지 않고 로즈가든만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해마다 5월 중순 시작해 한달간 2만㎡(6000평) 규모의 로즈가든에서 전 세계 720종의 장미 300만송이를 선보여왔다.

에버랜드는 로즈가든을 여는 대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모든 시설물 앞에 손 소독제를 비치한 상태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도 올해는 '온라인 단오제'로 개최된다.

신주빚기, 대관령산신제, 단오제 등 지정 문화재는 관계자 중심으로 최소화해 진행하며, 기존의 민속 경기, 각종 공연, 난장, 길놀이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사여성황사에서 열리는 단오굿은 온라인으로 실황 중계하고, 점차 사라져 가는 강릉 방언을 살리는 사투리 대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단오제의 대표 음식인 단오주와 수리취를 강릉 시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