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K팝의 경쟁력은 댄스와 음악, 뷰티, 패션 등 360도 잘 포장된 콘텐츠다. 현재 유튜브를 보고 있는 차세대에게 어필력이 크다. 그러나 이런 장점은 단점이기도 하다. ”
재니스 민(45) 빌보드와 헐리우드 리포터 사장은 “ K팝은 현재 가장 뜨거운 콘텐츠이지만 이젠 완벽한 포장에서 미국 청중에게 보다 진솔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여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4)’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재니스 민은 “K팝은 현재 빌보드 기사에서 광적으로 많이 공급되고 있다”며, 싸이가 터닝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재니스 민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의 현장을 직접 들려줬다. “LA다저스 야구경기를 보러 갔는데 모두 강남스타일 춤을 췄다. K팝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줬다. 청중의 98퍼센트가 가사를 몰라도 감염력이 강한 노래였다. 가사보다도 음악이 얼마나 매력적이냐가 중요하다”며, 재니스 민은 K팝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한번의 대대적인 성공이 다른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것. 싸이의 스눕독과의 콜라보는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재니스 민은 ”한국의 연예기획사들이 꾸미는 건 잘하는데 아티스트를 알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음악스토리라는 건 기자와 아티스트가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서 친밀감을 강화하면서 나오는데 그런게 K팝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다.
K팝의 미래에 대해선 한류가 꽤 오래 지속되겠지만 차츰 다르게 변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싸이 이후 K팝 스타가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제2의 한류 스타가 등장하면 K팝이 더 알려지고 다양한 장르의 K팝이 알려질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세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제니스 민은 헐리우드우드 리포터와 빌보드 혁신으로 웹사이트 트래픽 900퍼센트 증가, 1300만명 방문자 기록 등 인쇄 매체에서 자생적으로 굴러가는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화제의 주인공.
빌보드의 경우 뮤직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대중이 어떻게 집어들게 만들것인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 특히 다른 채널, SNS와 연결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니스 민은 이번 뮤콘에 30년만에 고국을 찾은 모친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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