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2일부터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이후 쌀쌀한 가을 아침은 4일에도 이어졌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 ‘판폰’의 간접영향으로 아침기온이 서울 춘천등 중부지방과 비슷하게 쌀쌀했다.
태풍 ‘판폰’ 은 6일 오전쯤 우리나라에 강한 영향을 주지 않은채 소멸되겠지만, 쌀쌀한 아침 날씨는 다음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새벽 복사냉각으로 인해 산간ㆍ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올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특히 제주 북부ㆍ서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판폰의 간접영향을 받는 목포의 이날 오전 7시 기온(11.7도)은 서울(11.6도) 수준이었고, 전주(10.7도)는 춘천(10.4도)과 비슷할 정도로 쌀쌀했다.
이밖에 대전 11.1도, 광주 11.5도, 동두천 8.6도, 인천 12.4도, 청주 11.6도, 천안 8.7도, 추풍령8.4도, 안동 9.6도, 창원 15.5도, 제주 16.9도 등이었다.
주간 예보를 보면, 아침기온은 11~15도, 낮기온은 25도 안팎의 ‘일교차 크고 아침이 쌀쌀한 날씨’는 다음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판폰은 4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48m/s, 강풍반경 420㎞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20㎞ 해상까지 접근했다.
월요일인 6일까지 경남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남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어서 시설물 점검과 운항 안전 사전 체크 등이 요구된다. 판폰의 영향에 따른 풍랑특보는 6일 오전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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