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조국과 조국을 옹오하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만 빼고”가 인터넷 글 말머리에 달리는 위기 상황에 처하자, 민주당 내 자정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그동안 억눌렸던 청와대와 친문들을 향한 비판이 힘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14일 “추미애 장관에게 한 마디 하겠다”며 “장관이 추진한 검찰 개혁 방안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적 사건과 관련된 것처럼 비춰 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소장 비공개 등 추 법무부 장관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조국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이에 진보 진영 인사들이 나서 ‘민주당만 빼고’ 캠페인까지 나서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현 상황에 대한 경고다.
김 최고위원은 “오해 사지 않게 장관 발언 하나하나 신중 기해주길 바란다”며 추 장관을 향한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이런 추 장관과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만 빼고”라며 비판한 컬럼에 대해 검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당 차원에서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임미리 교수 및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며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임미리 교수는 안철수의 씽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