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심재철·이언주·장기표 공동체제

새보수당은 당 차원서 참여할지 논의 중

당명·지도체제·공관위 등 논의 ‘산적’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미래를 향한 전진4.0 이언주 대표, 황 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 혁통위원장. [연합]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미래를 향한 전진4.0 이언주 대표, 황 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 혁통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중도·보수통합 신당 출범을 목표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혁통위 측에서 데드라인으로 정한 이달 20일이 오기까지 14일 전이다. 늦어도 2주일 내 어떤 결과든 윤곽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혁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대표는 박형준 혁통위원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보수당은 아직 신당준비위에 당 차원으로 참여할지를 결정 내리지 못했다. 공동대표 후보로는 정병국 의원이 오르내린다.

정치혁신 특별위원장은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미래혁신 특별위원장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맡는다. 이들은 사실상 공동대표와 비슷한 위치로 활동할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 등이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미래를 향한 전진 4.0 이언주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연합]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 등이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미래를 향한 전진 4.0 이언주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연합]

신당준비위는 통합신당 당명과 상징색, 지도체제 등 논의를 시작으로 당의 체계를 완성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당장 당명으로는 통합신당, 대통합신당, 대통합한국신당 등이 언급된다. ‘통합’이란 말이 들어가는 데는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지도체제를 놓고는 의견 조율이 필요해보인다. 한국당 일각에선 한국당의 현 지도부를 유지하고, 이 안으로 신임 인사를 보충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보수당과 전진당 등은 이에 반발하는 모양새다.

4·15 총선에 앞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야 할 전망이다. 한국당은 현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체제의 공관위를 독자 운영 중이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준비위의 향후 방향과 일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