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심재철·이언주·장기표 공동체제
새보수당은 당 차원서 참여할지 논의 중
당명·지도체제·공관위 등 논의 ‘산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중도·보수통합 신당 출범을 목표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혁통위 측에서 데드라인으로 정한 이달 20일이 오기까지 14일 전이다. 늦어도 2주일 내 어떤 결과든 윤곽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혁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대표는 박형준 혁통위원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보수당은 아직 신당준비위에 당 차원으로 참여할지를 결정 내리지 못했다. 공동대표 후보로는 정병국 의원이 오르내린다.
정치혁신 특별위원장은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미래혁신 특별위원장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맡는다. 이들은 사실상 공동대표와 비슷한 위치로 활동할 방침이다.
신당준비위는 통합신당 당명과 상징색, 지도체제 등 논의를 시작으로 당의 체계를 완성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당장 당명으로는 통합신당, 대통합신당, 대통합한국신당 등이 언급된다. ‘통합’이란 말이 들어가는 데는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지도체제를 놓고는 의견 조율이 필요해보인다. 한국당 일각에선 한국당의 현 지도부를 유지하고, 이 안으로 신임 인사를 보충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보수당과 전진당 등은 이에 반발하는 모양새다.
4·15 총선에 앞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야 할 전망이다. 한국당은 현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체제의 공관위를 독자 운영 중이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준비위의 향후 방향과 일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