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세트 포장재 일부

친환경 종이 소재 채택 확대

스티로폼 단열재는 흰색으로

홈쇼핑은 아이스팩 무료 수거

현대백화점그룹이 계열사 현대홈쇼핑을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계열사 현대홈쇼핑을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친환경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1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 명절 과일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폴리에틸렌(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꿨다. 기존의 고정재 가격(400~600원)보다 3배(1300원~1800원) 가량 비싸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올해 설에 전체 과일 선물세트(2만5000여 개)의 40% 수준인 1만개 세트에 종이 포장재를 적용한 후 추석부터 전 과일 선물세트에 확대 도입했다.

또 정육 선물세트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던 스티로폼 단열재도 재활용이 가능한 흰색 스티로폼으로 교체한다. 예전에는 고기 빛깔을 살려주는 회색 빛 단열재를 썼지만, 이는 재활용이 안되는 단점이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조치로 연간 8만여 개의 스티로폼이 재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지난해 9월부터 식품관 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백화점은 제도 도입으로 연간 800만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에서는 아이스팩을 무료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인원을 2배 늘리고, 지자체 등과 단체 수거도 활성화해 올해 총 100만개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수거 신청을 하면 택배업체가 직접 방문해 가져가 편리하다.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000 포인트도 증정한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