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오빠 이찬혁과 동생 수현이 그룹명 악동뮤지션(이찬혁·수현)에서 ‘악뮤(AKMU)’로 활동명을 바꾸고 발매한 정규 3집 ‘항해’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음원강자’다운 면모를 재확인했다.
26일 오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 차트 총 7곳에서는 전날 오후 6시에 공개된 악뮤의 3집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공개 3시간 만에 7개 차트 1위에 올라섰고, 그중 멜론에서는 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를 뜻하는 ‘지붕킥’을 6회나 기록했다.
또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프리덤(FREEDOM)’ 등 앨범에 수록된 10곡 전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멜론에서는 앨범 수록곡 모두 21위 안에 진입했으며, 벅스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꿰찼다.
헤어진 연인의 공감을 얻어낸 이별 가사와 선율을 담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2017년 이찬혁이 입대 직전 참여한 ‘썸데이 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한 미완성곡을 미니멀하게 편곡해 타이틀곡으로 완성했다.
이찬혁은 이날 오후 8시 동생이 DJ로 맡고 있는 KBS 쿨FM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 악뮤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새 활동명인 ‘악뮤’로 이름을 바꾼 것에 대해 이찬혁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악동뮤지션에서 동이 아이 동(童)이다. 이젠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악뮤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악뮤는 악동뮤지션의 줄임말이 아니라 ‘AKMU’로 알아주면 감사할 것 같다는 인사말도 전했다.
악뮤은 또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무대에도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