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신설 대회인 3M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 출전해 첫날 선두에 3타차 뒤진 공동 4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 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을 보기없이 버디 5개로 잡아낸 뒤에 후반 들어 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한 타 잃었다. 하지만 6,7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상단으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99.5야드에 정확도 71.43%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에서는 66.67%로 다소 떨어졌지만 그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3.637타를 더 줄였을 정도로 퍼트감이 좋았다. 7번 홀에서는 5.5미터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올해 1부투어 루키로 신인왕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26개 대회에 출전해 21번 컷을 통과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포인트는 높은 편이다.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 등 톱 10에 6번 들었으며 페덱스컵 랭킹 26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열린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도 선전했으나 마지막날 부진으로 공동 21위로 마친 바 있다. 스콧 피어시(미국)가 노보기에 버디만 9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9언더파 62타를 치면서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7언더파 64타를 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6언더파 65타로 임성재 및 패튼 키자이어, 샘 손더스(이상 미국), 아준 아트왈(인도)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46세의 아트왈은 이 대회 먼데이 퀄리파잉에서 9언더파 62타를 치면서 출전 기회를 얻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리더보드 상단으로 뛰어올랐다. 그는 지난 2010년 윈덤챔피언십에서 먼데이 퀄리파잉으로 출전해 인도인 처음으로 우승한 바 있다.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5언더파 66타를 쳐서 토니 피나우, 라이언 아머(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재미교포 저스틴 서 등과 공동 18위로 마쳤다. 그밖의 한국 선수들 성적을 보면 배상문(33)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49위, 강성훈(32)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71위, 김시우(24)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92위, 이경훈(28)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09위, 김민휘(27)는 6오버파 77타로 공동 14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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