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직장인이 취업해 연봉 1억원을 받는데 평균 20.6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8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상 기업 중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는 곳은 361개사(61.9%)였다. 규모별로 대기업(83.3%), 중견기업(79.5%), 중소기업(58.5%) 순으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의 비율은 7.4%였으며, 연봉 1억원에 다다르는 기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성별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은 남성과 여성이 88대 12로 남성이 여성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봉 5000만원에 도달하는데는 평균 10.3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디. 대기업(6.6년), 중견기업(9.3년), 중소기업(10.5년)의 순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했으나, 중견기업은 16%, 중소기업은 8%에 불과했다.
기업 형태별로 신입사원 초봉 차이도 컸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662만원이었으며,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3394만원), 중견기업(3155만원), 중소기업(2562만원)의 순이었다.
동일 연차일 때 연봉이 차등 책정되는 기준은 단연 ‘업무성과’가 7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32.4%), ‘학력’(8.9%), ‘자격증 취득 여부’(5%), ‘성별’(2.9%)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 차이를 두는 기업(52개사)들은 대학원 이상(7.6년), 4년제 대졸(9.5년), 전문대졸(11.8년), 고졸 이하(13.1년)의 순으로 연봉 5000만원 달성 기간이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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