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무회의서 강력 주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잇따르고 있는 ‘함몰구멍’(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싱크홀 논란을 계기로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모여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하통합지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와 청와대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연이어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국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지하 하수관만 12만km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특정 지역의 지질 정보나 공사 계획을 담은 지도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와 관련,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1대1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뜻도 밝혔다.
그는 “대기업이 지역 내 창업 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사업모델 및 상품 개발, 판로 확보 ㆍ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기술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당 기업에 지분투자를 시행함으로써 전단계에 걸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설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각 지역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고의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만들어서 제2의 카이스트같은 곳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3만달러, 4만달러 시대로 도약하려면 과거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이디어와 융합적 지식이 필요하다”면서 “과거처럼 정부가 모든 것을 다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민간에서 창조경제가 성공을 이루고 확산될수있도록 지원하고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능성을 가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