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타폼(BETAFOAM) 가장 주목 - 방열 갭필러 ‘다우실 TC-4535 CV’도 선보여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자동차 업계의 영원한 고민이자 과제인 더 가볍고 튼튼한 차를 만드는 길을 첨단화학 기술에서 찾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다우케미칼은 지난 28일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다우케미칼 테크쇼’를 개최했다.
테크쇼에서 한국다우케미칼은 자동차의 혁신과 첨단화를 이루는 자사의 독자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우케미칼의 캔드라 밤방(Candra Bambang)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장 및 특수 플라스틱 영업 총괄 부사장, 야오 웨이구앙 (Yao Wei Guang)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기술 책임자 겸 전기자동차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이사 등이 그룹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다우케미칼은 이날 테크쇼를 통해 ▷폴리우레탄 컨슈머 솔루션 ▷포장 및 특수 플라스틱 ▷산업 솔루션 ▷코팅 등 5개의 사업부에서 총 27개의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사업부별로 총 8건의 세미나를 개최해 심층적인 기술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테크쇼에서 선보인 제품 중 폴리우레탄 사업부의 차체용 상온경화 폴리우레탄 폼인 베타폼(BETAFOAM)이 가장 주목받았다.
베타폼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유럽 고급 브랜드 차량에 폭넓게 적용된 제품이다. 차체 프레임 내 빈 공간에 폴리우레탄 폼을 주입한 후 빠른 상온경화가 가능해 공정시간과 차량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베타폼은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여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어쿠스틱형’과 내구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구조형’으로 나뉜다.
컨슈머 솔루션 사업부에서는 자동차 전장 및 배터리팩 실리콘 방열재료인 방열 갭필러 ‘다우실 TC-4535 C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동차 전자부품의 가공성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열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동차 내부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자 장치의 안정적인 작동과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열전도율을 30% 향상시켜 열원에서 냉판으로의 분산성을 높이고 마모성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포장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가 선보인 차세대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ENGAGE 시리즈’는 차량 경량화를 효율적으로 이뤄낼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ENGAGE 시리즈’는 가볍고 견고한 플라스틱 소재로,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달리 선팽창계수가 낮아 테일게이트, 보디패널 및 휀더 등에 사용되는 메탈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경량화는 물론 외장 패널 부품 간의 단차를 줄여 공기 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차량 경량화 강도는 물론 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고객은 더욱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한국다우케미칼 테크쇼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이해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번 한국다우케미칼 테크쇼를 계기로 자동차 산업의 고객들과 함께 더 많은 혁신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