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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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터키 3부 리그에서 경기 시작 직전 한 선수가 상대팀 여러명에게 면도날을 휘둘렀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아메드스포르와 사카리아스포르의 터키 3부 리그 24라운드에서 아메드스포르의 만수르 카라르가 상대 선수들을 면도날로 찌르고 베는 만행을 저질렀다.

카라르는 경기 시작 전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며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사카리아스포르 수비수 페르하트 야즈간의 엉덩이를 찔렀다.

곧바로 몸싸움이 발생했고 카라르는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상대 선수 3명에게도 면도날을 휘둘렀다.

카라르는 미리 면도날을 숨긴 채 그라운드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계화면에는 양팀 선수들이 뒤엉켜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찍혔지만 카라르가 면도날 같은 날카로운 물체를 실제로 갖고 있었는지는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카리아스포르 선수들은 심판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을 경찰로 끌고 갔다. 사카리아스포르 선수들은 자신들이 입은 상처를 SNS에 올렸다.

BBC는 이 같은 사태의 근원이 터키의 복잡한 정치적 지형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아메드스포르는 터키의 대표적인 쿠르드족 거주 도시인 디야바키르를 연고로 한다. 하지만 2년 전 터키군이 이 지역의 작전권을 가지면서 긴강이 팽배해왔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