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의 땀구멍 까지 본다.’
CCTV 카메라 성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HD를 시작으로 풀HD, 여기에 HD 동영상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가진 4K QHD(초고화질)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에 발 맞춰, CCTV에 들어가는 소형 카메라 기술도 진화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버금가는 QHD 화질로 실시간 촬영 가능한 제품까지 선보였다”며 “다만 영상압축기술 및 저장장치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해 HD급 제품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0만화소 급 HD CCTV는 사람의 얼굴은 물론,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판까지 판독 가능한 수준이다. 여기에 움직이는 물체의 동선을 감지, 예상해 움직이며 촬영하는 기술도 보편화 됐다. 아날로그 방식 SD급 CCTV로는 불가능했던 옷에 쓰인 문자나 얼룩까지 찍어 돌려볼 수 있다.
실제 최근 아파트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저마다 풀HD급 CCTV를 달았다며 앞다퉈 광고했다. 40만 화소 대 기존 CCTV만으로는 범죄 혐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화소 뿐 아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잡아내는 저조도 촬영 기능, 광각 촬영 기능, 프래임 추가 기술 등이 CCTV에 속속 들어가며,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관찰을 가능케 했다. 국내 CCT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최근에는 네트워크 기반의 영상장비 기술과 얼굴 인식, 안개 제거, 번호판 인식, 탐지ㆍ추적 등 인텔리전트 기능의 탑재, 빅데이터(Big Data) 이용 및 처리, UHD급의 고해상도 구현 및 호환 가능 여부가 중요한 기술적 이슈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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