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오는 27~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세계의 시선이 모이는 만큼 베트남 음식을 뽐낼 기회도 되고 있다.
25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는 하노이 시민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꼭 먹어야할 하노이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역시나 많은 시민들은 쌀국수를 첫손에 꼽았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쌀국수를 빼놓고는 베트남 음식을 논할 수 없다는 자부심이 엿보인다.
한 시민은 ‘분더우맘똠’(bun dau mam tom)을 추천했다. 쌀국수와 두부, 어묵, 삶은 고기, 야채 등을 발효시킨 새우소스(새우젓)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분더우맘똠은 베트남에서도 하노이를 중심으로한 북부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 음식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시민은 하노이 인근의 ‘밧짱 마을’을 찾아 오징어ㆍ죽순으로 만든 수프를 먹어보라고 말했다. 오징어와 콜라비를 함께 볶은 요리도 강력 추천했다. 이 시민은 “전통 행사에서 꼭 먹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밧짱 마을은 도자기 마을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꼼’(com)을 추천한 시민도 있었다. 밥과 반찬을 골라 먹는 일종의 베트남 가정식이다. 두부볶음도 하노이 시민이 트럼프-김정은에 추천한 현지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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