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신기술은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 활용을 위한 시스템 ▷양자키 분배를 위한 기존 암호화 체계 활용 방법 등 2가지다.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이 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ITU-T에서만 총4건의 양자암호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기업은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 ▷양자 난수발생기 보안구조 기술의 최종 표준에 반영될 내용을 발표해 승인 받았다. SK텔레콤은 또, 이번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기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회의 의장단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표준화 과제를 가장 많이 수행한다는 것은 SK텔레콤의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표준 개발과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 양자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