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많은 C세그먼트 강점 내달 출시 ‘신차효과’ 온 신경

쌍용자동차가 올해 16만대 판매를 목표로 속도를 낸다. 내달 출시하는 코란도(Korando)가 첨병이다.

수출이 전체물량의 23%에 불과한 상황에서 신차 효과가 올해 실적을 판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SUV의 성장세는 뚜렷했다.

쌍용차와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SUV 부문은 2017년 52만6000대에서 지난해 59만6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이 각각 4.5%(91만5000대→87만4000대), 4.6%(23만8000대→22만7000대)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코란도’가 속한 C세그먼트 SUV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풍부하다.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가 근거다. ‘코란도’에 거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C세그먼트 SUV 수요는 2017년 1430만대에서 지난해 1540만대로 7.7% 증가했다. AㆍB세그먼트(13.6%ㆍ590만대→670만대))와 D세그먼트(5.9%ㆍ680만대→720만대)보다 점유율 비중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쌍용차의 내수 전체 점유율은 6.4%다. SUV 시장에선 18.3%의 점유율을 보였다. 각각 전년 대비 0.4%포인트,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내 신차 시장 규모가 연간 170만대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C세그먼트 SUV의 점유율 확대도 긍정적이다.

문제는 수출이다. 지난해 쌍용차의 아태지역 수출 비중은 연간물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8%포인트 상승한 13%였다. 반면 유럽은 WLTP(국제표준 배출가스 시험방식) 인증에 따른 공급 지연으로 5%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국가들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SUV와 트럭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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