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조달용 장외Repo 급증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총 3경4469조원으로 1년 전보다 13.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16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예탁결제원은 증시관련대금 증가 배경에 대해 “장외 레포(환매조건부채권ㆍRepo)거래가 콜거래의 대체제 역할을 함으로써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증시관련대금의 대다수(89.6%)를 차지한 매매결제대금(3경4956조원)을 뜯어보면, 장외 레포 결제대금이 2경9687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17.3%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매매결제대금 중 주식관련대금(주식기관결제+장내주식결제)은 795조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지난해 미ㆍ주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인상에 다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확산 등의 불리한 대외 환경을 딛고 나타난 결과다.

채권관련대금(채권기관결제+장내국채결제)은 4474조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그밖에 예탁증권원리금은 2872조원, 집합투자증권대금은 834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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