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황금돼지의 미소에 힘을 얻어 2019년 새해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현대인의 생존형 라이프스타일이 변하지 않으니, 피로감과 스트레스 극복 능력이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음을 재확인하고 만다.
혼자 힘으로 사회구조, 노동관계를 바꿀 수도 없고, 내 몸의 펀더멘탈을 철인급으로 순식간에 업그레이드 할 수도 없으니 당장의 원기회복은 노동력 재생산의 마중물이 되고 심신을 정상화시킨다.
한달 남짓 연습 치고, 설 명절을 다시 출발점 삼아 심기일전하겠다 한다. 현실적 원기회복과 건강위협요소의 제거는 재출발의 촉매. 올 설명절 선물이 미래형 보약 대신 현재형 활력 불어넣기 비타민으로 중심이동한 것은 이 때문이다.
국민건강과 글로벌 영토 확장, 두마리 토끼를 쫓는 토종 제약-바이오 기업이 설 선물로 준비한 일반의약품은 활력비타민제가 가장 많고, 독감예방, 미세먼지 퇴치가 뒤를 잇는다.
▶활력 불어넣기=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인 ‘나인나인’은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 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나인나인은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비타민D 부족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면역력은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인나인은 하루 한알로 28종의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D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으며,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들어 있다. 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요소이며, 오로트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 담즙을 생성한다. 일반의약품인 나인나인에 함유된 이들 영양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반영한 것이고 하루 한정이면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노란통의 피로회복제’라는 국민 닉네임을 갖고 있을 정도로 한 번쯤은 접해봤을 법한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1963년, 활성비타민B군 중심의 영양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 5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2년 연속 일반의약품 매출 1위 브랜드(아이큐비아 시장조사)로 기록될 만큼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출시되는 아로나민은 ▷피로회복제 콘셉트의 아로나민골드 ▷항산화제가 더해진 아로나민씨플러스 ▷중장년층을 위한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 ▷고함량 비타민B복합제 아로나민EX 등 5종이다.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 등의 성분을 달리해 맞춤형으로 세분화했다. 메인브랜드인 아로나민골드는 활성비타민B군을 비롯해 비타민C와 E가 적절히 들어있어 육체피로,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어깨결림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아로나민골드에 함유된 비타민B군(비타민B1ㆍB2 ㆍB6 ㆍB12)는 모두 활성형 비타민으로, 일반형 비타민에 비해 체내 흡수와 조직으로의 이행이 잘되고, 지속시간이 더 길다.
아로나민씨플러스는 비타민B군 외에 비타민C와 비타민E,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더하여 비타민 보충은 물론 피부 건강도 함께 고려했다. 육체피로와 그에 따른 신경통, 근육통 등을 개선하며,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피부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잇몸 출혈, 코피 등을 예방한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은 활성비타민B를 비롯해 비타민AㆍCㆍDㆍE 등의 각종 비타민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셀레늄, 비오틴 등 중장년층에게서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 이 밖에 비타민 B군의 용량을 높인 아로나민EX, 베타카로틴(비타민A)를 보강한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가 있다.
▶기능성, 활성비타민= 종근당은 신개념 활성비타민 ‘벤포벨’ 등을 앞세워 대한민국 국민의 피로감, 간기능개선, 신경통 치유에 나섰다. 신년을 맞고 설 명절을 앞둔 황금돼지해 1월, 종근당은 국민 생활피로감 해소에 주목했다. 심신과 눈의 피로, 어깨결림과 허리통증 및 신경동 등을 한꺼번해 둔화시키는 의약품 연구개발이 수십년간 이어진 가운데,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이같은 중후군들을 해소토록 한 것이 ‘벤포벨’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근육통 개선에 효과가 우수한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 신경통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 B9, B12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B5, B6가 들어있다.
벤포벨은 웅담 성분인 UDCA를 30mg 함유하고 있어 명절기간 가족끼리 가진 술자리와 피로누적으로 저하된 간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UDCA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담즙분비를 촉진해 독성 담즙산을 제거하는 등 정상적인 간기능을 돕는다. 이 밖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GC녹십자의 고함량 기능성비타민제 ‘비맥스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B군은 물론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균형있게 함유돼 육체피로, 체력저하를 개선하고 신경ㆍ근육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비맥스 시리즈’는 총 다섯 종류로 구성돼 있다. 20~40대 학생과 직장인을 겨냥한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는 활성비타민이 고함량으로 함유됐다. 또한, 마그네슘 함유로 눈 떨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맥스 리퀴드’, 50대 이상의 장년층을 겨냥한 ‘비맥스 에이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엘-시스테인, 비타민C, 셀레늄, 아연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해 피로회복부터 피부건강까지 동시에 효과를 나타내는 여성용 비타민 ‘비맥스 비비’가 출시됐다.
특히, ‘비맥스 시리즈’는 약사가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비타민제로, 약사가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소비자는 다른 소비자에게 추천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러한 유명세에 힘입어 브랜드의 인지도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TV, 라디오등 대중광고 없이 지난해 출시 5년여만에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으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가 1포에 1정, ‘비맥스 리퀴드’는 1박스에 10캡슐 단위 구성의 소포장 제품도 출시했다. 소포장 제품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소량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 독소 체외 배출= 보령제약의 용각산쿨은 ‘기관지마스크‘로 불린다. 미세먼지 체내 제거제이다. 2019년형 용각산은 함량을 높인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에 인삼과 아선약도 추가됐다.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 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높이는데 효능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각산쿨의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이다. 길경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각산쿨 과립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mucin)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 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물어진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게 되어 목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이 진정되게 된다.
용각산쿨을 복용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 용각산쿨 패밀리브랜드로는 ‘용각산’과 ‘목사랑 캔디’가 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1967년 6월 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기도 하다. 용각산의 미세분말을 만드는 기술은 용각산 원조인 일본 류카쿠산사(社) 외에 전세계에서 보령제약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독감 퇴치, 어르신 머리 맑게 하기= 동화약품 ‘판콜’은 1968년 출시 이래 50년 간 변함없이 사랑 받는 종합감기약이다. ‘판콜’은 일반의약품인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안전상비의약품인 ‘판콜에이’가 있으며,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과 어린이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화약품은 최근 판콜의 새 캠페인을 런칭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감기 시작했다, 판콜 마셨다’는 메인 메세지를 통해 ‘마시니까 효과 빠른 감기약’이라는 액제 감기약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목감기, 코감기, 몸살감기 등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초기 감기 증상에서 판콜을 바로 떠올릴 수 있게 강조했다.
초기 감기 증상을 표현한 판콜 패키지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모델들의 역동적인 액션을 재미있게 표현하였고, 친숙한 멜로디와 나레이션의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판콜이 연상되도록 하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2030 젊은 세대에게 재미난 반응을 얻고 있는 패키지 캐릭터와 판콜에스의 빨강, 판콜에이의 노랑 패키지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은 반복되는 코드와 애니메이션 효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재미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독은 국내 최초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용 ‘수버네이드(Souvenaid®)’ 설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수버네이드’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DHA, EPA, UMP, 콜린 등의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의 연결을 활성화 시킨고 한독측은 설명했다.
한독 관계자는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은치매환자이며,치매전단계라불리는경도인지장애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연평균 24.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뇌 건강을 위한 ‘수버네이드’로 어르신들의 뇌영양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