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금감원이 지난 2015년 종합검사 단계적 폐지 방침을 밝힌 지 4년 만에 대형 금융회사 10여 곳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종합검사 대상 금융사 선정을 곧 마무리하고 금융위원회에 종합검사 계획안을 이달 중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시장에선 완전 폐지 약속을 뒤집은 감독당국의 일관성 외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존재하지만 금감원은 최근 잇단 금융사고로 종합검사 부활 명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 초 “3년에 걸쳐 종합검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무작위 종합검사로 우량회사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였다. 대신 ‘상시 감독’을 대폭 강화했다. 실제 2017년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윤석헌 금감원장이 취임 직후 종합검사 재개 방침을 밝히며 시범검사에 나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본격적인 종합검사 부활을 선언한 셈이 됐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과거와 다른 합리적 검사로 금융사의 검사 부담을 대폭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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