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남 창원 한 초등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1일 창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창원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구통와 복통 등을 호소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은 20일까지 모두 19명이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신속 검사를 한 결과 일부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es)는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이며, 특히 냉동·냉장 상태에서는 수년 동안 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이나 음식은 물론, 분변이나 침과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옮길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의 연간 전체 발생 건수 중 42.4%가 겨울철인 12~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의 급식에서는 1차 조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학교 측은 오는 27일로 계획된 방학식을 일주일 앞당겨 지난 20일 실시했고, 학업일수를 고려해 개학식을 7일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회복한 것으로 창원교육지원청은 파악했다.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역학 조사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창원 시내 각 학교에는 감염병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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