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린 GIB 주도 13개 펀드...800여곳투자 3000억원은 직접 투자해 ‘희망사회 프로젝트’ 일환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한금융그룹이 3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벤처기업들을 지원한다. 4차산업이나 바이오, 헬스케어 등 800여 개의 벤처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26일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 및 지원을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를 출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창업벤처펀드를 모(母)펀드 삼아 13개 자(子)펀드인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체 성장지원펀드의 규모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최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부문으로, 지난해 7월 조용병 회장이 그룹 내 자본시장 역량강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결성된 사업부문이다. 신한금융 GIB는 올해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신한BNPP창업밴처펀드 1호’를 결성했다.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13개 하위펀드 선정도 완료했다. 신한금융은 13개 하위펀드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뿐 아니라 2019~2020년에도 ‘창업벤처펀드’ 플랫폼을 통해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이 역시 하위펀드 모집 및 선정을 통해 매년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성장지원펀드 별로 20여개의 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위펀드 13개가 3년간 투자하는 점을 고려하면 800여개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인 4차산업과 바이오, 헬스케어 등의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및 서비스, 전기ㆍ기계ㆍ화학 소재, 게임ㆍ영상ㆍ공연ㆍ음반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GIB사업부문은 성장펀드 사업을 위해 창업 및 벤처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해 ▷유망기업의 발굴 및 투자 ▷투자기업의 육성 ▷ 자본시장 성장 등으로 이어지는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신한금융의 펀드 조성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SK그룹과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창업벤처펀드를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혁신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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