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장 초반 연저점을 새로 쓴 코스피가 변동성을 확대하며 2010선까지 다시 올랐다. 코스닥 지수 역시 620선까지 고꾸라졌다가 630선을 넘어선 상태다.
30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16.97포인트(0.85%) 오른 2013.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41억원, 144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6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체 업종 중 절반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3.15%), 제조업(1.70%), 운송장비(1.58%) 등 오름세다. 통신업(-3.23%), 은행(-2.2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4.04%), 셀트리온(1.83%) 등은 오름세다. POSCO(-0.96%), SK텔레콤(-3.26%), KB금융(-3.1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1위와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처럼 2%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0% 오른 4만26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2.54% 상승한 6만8500원에 거래됐다.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는 가운데 미국의 중국 D램 제조업체에 대한 수출제한 결정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코웨이가 반등하고 있다.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4.13% 오른 6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코웨이가 웅진그룹의 인수 소식에 25% 가까이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코웨이의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가 제거되기는 했으나, 투자자들은 변경될 경영 전략을 더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금호에이치티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최대주주 금호전기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연일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금호에이치티는 전 거래일 대비 7.40% 오른 726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한때는 22.49% 오른 8천28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호에이치티의 최대주주인 금호전기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자사가 보유하던 금호에이치티 주식 369만8653주 전량을 399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10.16% 하락한 62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금호에이치티는 29일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폭락 장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67포인트(1.06%) 오른 636.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1.01%) 내린 623.33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652억원, 49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110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1.32%), 섬유의류(1.28%), IT부품(1.09%) 등이 오름세다. 컴퓨터서비스(-1.36%), 금속(-1.05%), 의료정밀기기(-0.39%) 등은 내림세다.
합병을 발표한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익IPS는 전 거래일보다 3.10%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테라세미콘도 3.65% 오른 1만42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원익IPS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계열회사인 원익테라세미콘을 흡수합병 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합병회사)인 원익IPS와 소멸회사(피합병회사)인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 비율은 1대 0.73947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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