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결기준 매출 15조4248억원…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 - HEㆍH&A 사업본부 호실적 예상…MCㆍVC는 적자 기록한 듯 - 3분기 누적매출 45조5672억원, 영업익 2조6243억원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LG전자가 OLED TV를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 Appliance)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첫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5일 2018년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248억원, 영업이익 74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4.4%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5672억 원, 영업이익 2조6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4.9% 늘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사업부별 구체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장과 업계는 HE사업본부와 H&A가 LG전자의 견조한 실적을 이끈 것으로 예상했다. HE사업본부는 1ㆍ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H&A 사업본부의 수익률 역시 8∼9%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고정우 NH투자 연구원은 “HE 및 H&A 부문은 이머징 통화 약세에 따른 가전제품 수출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 제품 믹스개선 효과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MC(스마트폰) 부문과 VC(전장부품) 부문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VC부문의 경우 원가율 상승과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동차용 조명업체인 ZWK 인수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않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 연구원은 “VC본업의 수주잔고는 현재 34조원 수준으로 조만간 분기 1조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연간 매출 1조8000억원 수준에 영업이익율 8% 안팎을 기록한 ZKW의 매출인식도 연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